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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원인, 치료법 알아보기

by annakong 2024. 11. 14.

손목터널증후군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 질환입니다. 손목의 작은 뼈들과 인대가 이루는 통로(손목터널)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장기간의 압력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손가락, 손바닥, 팔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증후군은 주로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과도한 사용, 반복적인 손목 움직임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현대 사회에서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사무직 근로자, 요리사, 미용사, 운전기사 등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며, 심한 경우 손의 근육 위축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주요 증상은 손과 손가락의 저림 및 통증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절반에서 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손과 손가락의 저림이나 찌릿한 감각이 주로 나타나며, 특히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일부에서 이러한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밤에 증상이 심해져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손목을 흔들면 잠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손의 감각이 점점 둔해지고, 손목이나 손 전체에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손의 반복적인 사용 후에 더 심해지며, 컴퓨터 작업, 타이핑, 악기 연주 등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는 활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의 감각 이상이 지속되면 세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힘이 약해져 작은 물건을 자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엄지 주변의 금육이 위축되며, 이는 신경 압박이 장기화되어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초기 증상을 간과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위험 요인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손목의 과도한 사용입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반복적인 손동작,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손목에 부담을 주어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또한, 나쁜 자세로 작업을 지속할 경우 손목터널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직업적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도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 밖에 임신, 갑상선 질환 등으로 인한 체액 증가 역시 손목터널의 부피를 좁히면서 신경 압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손목터널이 좁은 사람도 발병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및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의 올바른 사용과 휴식이 중요합니다. 첫째, 손목의 반복적인 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같은 동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타이핑을 오래 할 경우, 정기적으로 손목을 쉬게 하고 손과 손가락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작업 환경을 인체공학적으로 조정하여 손목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키보드는 손목보다 약간 낮게 위치시켜 손목이 꺾이지 않게 하고, 마우스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합니다. 셋째, 적절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과도한 압박을 받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운동 또한 손목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손목 돌리기나 손목 구부리기와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은 매일 꾸준히 수행하면 손목터널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합니다. 초기 증상인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우선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손목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 손목을 고정시키고, 밤 동안 손목의 자세를 유지하여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의사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물리치료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리치료사는 손과 손목의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을 지도하고, 초음파 치료나 전기 자극과 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단기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손목터널을 넓히기 위해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수근관 감압술이 있습니다. 이 수술을 일반적으로 성공률이 높으며,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에는 적절한 재활 치료를 통해 손목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손목터널증후군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상적인 예방 습관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